지난 9월 30일(월) 어르신들과 함께 신체, 인지 프로그램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어르신들이 가볍게 동요에 맞춰 체조로 몸을 푸시고는 윤석중 시인의 '잠자리'라는 동시를 함께 읽었습니다. 잠자리가 소 잔등에도 앉고, 내 어깨에도 앉고, 호박잎에도 앉고, 모자 위에도 앉는다는 정겨운 시를 함께 낭송하였습니다. 낭송 이후에는 '잠자리 따라 가면'이라는 제목으로 동시 재구성하기를 했습니다. 어르신들이 잠자리가 어딘가에 앉는 모습을 상상하며 표현한 내용들을 함께 낭송하며 음미하는 유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