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프로그램) 연세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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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번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신명나는 연세 장터를 10월 18일(금) 개장했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오는 것이 아니기에 어르신들 한껏 기대에 부풀어 계셨습니다.
지폐와 장바구니를 나눠 드리고 원하시는 품목 안내를 해드렸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고민에 빠졌습니다.
주전부리를 먼저 골라 담아야 할지. 아니면 과일을 먼저 담아야 할지. 야채를 담아야 할지.
고군분투 끝에 직접 장을 다 보시고 옆 어르신들과 장거리를 서로 들쳐보시기도 하시고...
어린 시절 장날 광경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장날의 재미는 ‘떨이’입니다.
고민하며 장을 보셨지만, 장날에 물건이 남아서는 안 되는 법이기에
어르신 장바구니에 고르지 않으신 채소며 과일이며 집으로 가져가실 수 있게 다 담아드렸습니다.
장터 놀이를 하면서 직접 물건 구경하고 담고 무엇을 고를까 고민도 하고
그런 과정 속에서 어르신들이 오히려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다음 장날에는 어떤 물건들이 나올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