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화 프로그램) 요리교실_ 팥칼국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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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21일(월) 동지를 맞아
오후에는 특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팥칼국수 만들기 요리 시간을 가졌습니다.
요리활동에 앞서 주재료인 팥에 대해 어르신들께 간단히 알려드렸습니다.
팥죽의 색, 질감, 맛 등에 대해서 알려드리고, 동지에 왜 팥죽을 먹는지도 함께 이야기했습니다.
옛날에는 역병이 돌 때 마을 우물에 팥을 넣으면 물이 맑아진다고 하여
질병이 없어진다는 뜻에서 팥죽을 만들어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요즘 코로나로 한창 힘든 시기에 팥죽을 먹으면서 건강을 잘 지키자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팥은 나쁜 것을 물리치거나 액땜을 하기 위해서 먹는 것도 있지만
경사스러운 일에도 팥으로 만든 음식을 먹었다고 합니다.
어르신들께도 이처럼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바란다고 서로 덕담을 했습니다.
어르신들도 이야기를 들으며 그렇다고 고개를 끄덕여주셨고,
어르신들이 가지고 있는 동지에 대한 추억들을 이야기해 주시기도 했습니다.
맛있게 팥죽을 끓이는 법도 자세히 알려주셨습니다.
작년에 팥칼국수를 만드시는 경험도 있으시고, 소싯적 실력도 있으셔서
예전 이야기들로 꽃을 피우시면서도 손은 빠르게 움직이셨습니다.
한 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셔서 능숙하게 면을 만들어내셨습니다.
조리사 선생님들께선 팥죽을 참 맛있게 끓여주셨습니다.
정성 가득 담긴 팥죽에 어르신들의 정성을 한 번 더 더하면
맛있는 팥칼국수가 완성됩니다.
어르신의 추억이 담기고, 건강의 소망이 담기고, 정성이 담겼기에
더욱 맛있었습니다. 어르신들 모두 한그릇 뚝딱 비우시고 만족해하셨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