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프로그램) 주간_ 주사위 빨리감기&과녁 맞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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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4일, 연세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주사위 빨리감기'와 '과녁 맞히기'경기를 진행했습니다.
첫번째 경기는 '주사위 빨리감기'. 3개의 레인 위에 놓인 주사위를 실타래로 먼저 감은 사람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3판 2선승제로 이긴 사람을 가립니다.
어르신들이 머리 위에 손을 올리고 대기하고 계시네요.
곧 진행자의 신호로 게임이 시작됩니다!
시작!과 함께 왼쪽 레인의 어르신이 무서운 속도로 실타래를 감고 계십니다.
가운데 어르신은 조바심에 반칙을 하고 계시네요. 양손으로 말아야 하는데 한손으로 감으셨습니다.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게임규칙을 다시 알려드리는 사이 경기는 종료되었습니다.
괜찮습니다. 3판 2선승제라 어르신께 아직 기회는 있으니까요!
그러나 결과는 역시 왼쪽 어르신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주사위를 머리 높이 올려 우승 세리머니를 하고 계시네요.
어르신들의 관심과 응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3인 1개조로 많은 경기가 이루어졌고 최후의 3인이 남은 상황.
과연 결승전에서 누가 우승을 하셨을까요?!
두번째 경기는 '과녁 맞히기'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보드판에는 100점, 80점, 60점, 40점, 20점이 그려져 있고, 1인당 10개의 종이공을 던졌을 때 합산점수가 가장 높은 어르신이 우승하는 경기입니다.
'주사위 빨리감기' 하실 때부터 컨디션 최고셨던 어르신, 호기롭게 던져봅니다.
100점에 한 개, 60점에 한 개, 40점에 한 개, 골고루 점수를 가져가고 계시네요.
남자 어르신의 힘센 경기도 봐야겠죠?
처음에 앉아서 던지셨는데 답답하신지 일어나셔서 던지기 시작하셨습니다.
그런데 야구공 던지듯 너무 세게 던지셔서 종이공이 테이프 과녁에 붙지도 않고 계속 떨어졌습니다.
어르신이 뜻대로 안되시니까 갈수록 더 세게 던지셨는데 결국 공 3개만 붙이고 마무리하셨습니다.
'과녁 맞히기'게임 우승하신 분은 어떻게 하셨을까요?
거동이 불편하시고 체구가 작으신 어르신인데, 절제된 손놀림으로 공을 던지는 족족 전부 과녁에 맞히셨습니다!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이 게임을 준비하신 선생님들도 어르신의 실력에 깜짝 놀랐습니다.
오늘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신 어르신들, 다음에도 다채롭고 새로운 게임으로 어르신들이 잘 즐기시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