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공연) 이노연 무용단
관련링크
본문
9월 16일, 연세주야간보호센터와 요양원에서는 '이노연 무용단'의 전통예술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미국 백악관에서도 초청받아 공연하신 이노연 선생님의 전통예술을 좋은 기회로 찾아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승무, 탈춤, 전통민요로 알차게 구성된 이노연 무용단의 전통예술공연 살펴볼까요?
무용단의 공연에 앞서 신나는 전통민요로 분위기를 띄워보았는데요,
원장님과 직원들, 사회복지사 실습생들, 어르신들까지 무대로 나와 노래에 맞추어 흥겹게 춤을 추었습니다.
그리고 고조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된 본 공연, 이노연 선생님의 '승무'입니다.
이노연 선생님은 5세부터 65세이신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전통예술 발전에 이바지하고 계신 한국무용의 대가이신데요,
'리틀엔젤스' 1기 멤버로 뉴욕 링컨센터, 백악관, 멕시코 등 400여회 국내외 공연을 하셨습니다.
이화여대 및 동대학원 졸업 후에는 88년 서울올림픽 폐회식과 97년 부산 동아시아 경기대회 개회식 등 안무지도 및 연출을 맡으셨고
현재는 부산 시립 무용단 수석 안무자 및 이노연 무용단의 대표로 국내외 순방공연은 물론,
<심청>, <동방의 북>, <만세무> 등 한국 전통춤의 명맥을 잇고자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계십니다.
'승무'는 국가 무형문화재 27호로 등록된 전통춤으로, 오늘은 '절대자에 대한 염원'이라는 주제를 담아 보여주셨습니다.
절대자에 대한 숭고한 마음을 담아 엎드려 절한 뒤 거센 기운으로 힘있게 큰북을 치기 시작하셨는데요,
북소리에 맞추어 무용단원들의 박수 유도로 직원들과 어르신들 모두 힘찬 분위기에 동참하였습니다.
이어진 두번째 공연, '봉산탈춤'입니다.
봉산탈춤은 풍자 가득한 대사와 장구의 신명나는 박자, 그리고 춤이 어우러진 우리나라 대표적인 탈춤인데요,
대사에 맞추어 어르신들이 "얼씨구 좋다, 잘한다" 호응을 해주니 춤꾼이 더욱 신이나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춤을 추셨습니다.
마지막 무대 전통 민요 '태평가'입니다. 프레젠테이션으로 가사를 띄워 어르신들과 직원들도 악기에 맞춰 노래를 불러보았는데요.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도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가사의 내용처럼, 우리 어르신들도 원에 오셔서 흥겹게 노시다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노연 무용단'의 전통예술공연은 9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10회 진행됩니다.
짧은 시간 동안 알찬 공연을 보여주신 '이노연 무용단', 그럼 9월 30일에는 어떤 무대가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