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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공연) 이노연 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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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연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에 다섯번째로 찾아온 이노연 무용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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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오늘도 신명나게 놀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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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장학 선생님의 소리민요가 진행되었는데요,
'비파'라는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악기 '기타'를 섞어 만든 악기로 '매화타령' 불러주셨습니다.

<매화타령>
좋구나 매화로다
어야더야 어허야 에-
디여라 사랑도 매화로다

인간이별 만사 중에
독수공방이 상사난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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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미컬한 장단에 맞추어 이장학 선생님이 먼저 춤을 선보여주셨는데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도 같이 따라하며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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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장 최근에 저희 주간보호센터에 등록하신 어르신께서 자리에서 일어서시더니
음악에 몸을 맡기듯 춤을 추시기 시작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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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어르신들 한,두분 점점 즐거운 분위기에 동승하며 무대로 나와 장단에 맞춰 춤을 추셨습니다.
공연단과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그리고 어르신들의 즉석 합동공연!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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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두번째 공연, 이노연 무용가의 '남녘살풀이'가 시연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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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에서 파생된 이번 무용은 무형문화재 97호로 지정되었으며, 이노연 선생님이 직접 창안한 작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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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을 떨치고 좋은 곳에서 영생을 바란다는 의미가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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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무대는 민경서 선생님과 함께 탈춤을 배워 보았습니다. 
외사위 동작이라고 하는데요, 한삼 팔토시를 끼고 귀에 닿을 듯 크게 팔을 돌려주고
다리는 팔토시의 반대 다리를 무릎을 굽히며 올리는 동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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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요양보호사 선생님들도 잘 따라하시지 않나요?
보는 어르신들도 박수치며 재미있게 봐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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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춤 동작을 배웠으니 본 무대를 봐야겠죠? '봉산탈춤'입니다.
낙양 동천 이화정
놀아보세 놀아보세
젊어서 놀아보세
늙어서도 놀아보세

늙어지면 더 잘논다
놀아보세 놀아보세
낙양동천 이화정

무용단의 춤과 소리에 맞춰 이렇게 신명나는 탈춤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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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무대는 다시 이장학 선생님입니다.
민요를 부르시기 전, 얼씨구 지화자의 유래를 알려주셨는데요,
얼씨구는 '(민족의) 얼의 씨', 지화자는 임금이 하는 말로 '나(임금)의 지금 시대가 태평성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밀양 아리랑' 불러 주셨습니다.
사회복지사 실습 선생님들까지 나와 다같이 춤과 노래를 함께한 무대. 
정말 이곳이 태평성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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