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놀이) 모기를 쫓아요!

9월 17일, 연세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모기를 쫓아낼 수 있는 다양한 오감놀이를 진행했습니다.


모기는 일상생활에서 우리를 참 많이 괴롭히는데요, 어떻게 혼내줄지 오감놀이를 통해 알아볼까요?


모기를 확실히 잡을 수 있는 방법, 첫번째는 바로 손바닥으로 잡는거죠!
그런데 지금은 오감놀이 시간, 박수치는 것보다는 입체적인 놀이가 더 재미있겠죠?
강사님이 손 모양의 장난감을 준비해오셨는데요, 마구 흔들면 박수 치는 듯한 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 


오전에 병원진료를 다녀오신 어르신, 오감놀이 중간에 참여하셔서 강의 주제가 무엇인지도 모르셨는데요,
장난감을 받자마자 본능적으로 마구 흔들어주셨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정말 유쾌하시지 않나요?


두번째로 모기를 잡는 방법, 파리채입니다.
파리채와 모기모양 부직포에는 각각 찍찍이가 붙어있어 파리채를 내려치면 모기를 정말 잡는듯한 느낌을 주는 활동이었습니다.
힘껏 내려치니 모기도 잡고, 스트레스도 풀리고! 


마지막 세번째 방법으로 계피를 이용한 모기 기피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계피를 향이 잘 나도록 잘게 손으로 으깨주고 헝겁 안에 담아주었는데요, 계피가 딱딱해서 선생님들이 도와주셨습니다.
침대 머리맡이나 현관에 두면 모기가 도망간다고 하네요.


그리고 손체조로 오감놀이 교실을 마무리했는데요, 어르신들은 강사님을 잘 따라하시는데
남자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너무 못하셔서 앞으로 나와 손체조 대결을 펼쳤습니다.
선생님이 창피당하는 모습에 어르신들도 웃고 선생님 본인도 웃고.
이번 오감놀이도 이렇게 즐겁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우리 어르신들 이제는 집에 모기가 찾아와도 끄떡없으시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