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프로그램) 주간_ 시 집필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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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연세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시 집필활동을 했습니다.
마음의 양식을 쌓는 계절, 가을이 다가왔으니 시 한편 읊는 것도 좋겠죠?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
아픔과 어려움을 딛고 성숙해진 국화처럼,
어르신의 글씨체에도 담담한 세월의 한켠이 묻어나는 것 같습니다.

여자 어르신의 작품도 봐야겠죠?
젊으셨을 때 교사로 근무하셨다는데요, 올해로 100세를 넘기셨습니다!
교과서적으로 바르게 사셨던 세월만큼 글씨에서도 어르신의 건강함이 느껴지지 않나요?

이제 시를 한번 읊어볼텐데요,
시작하기 앞서 사회복지사 선생님이 '국화옆에서'가곡 영상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똑같은 시여도, 가요 또는 가곡으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어르신들께 보여주기 위함이라고 하네요.

용기를 내어 한소절 한소절 시를 읽어나가는 어르신.
담백한 목소리와 함께 들으니 시가 훨씬 더 잘 전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