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술공연) 이노연무용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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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8일, 연세요양원과 주야간보호센터에서는 이노연 무용단의 아홉번째 공연이 열렸습니다.
오늘 공연의 첫 무대는 양반전입니다.
양반과 상놈의 대화에서 상놈이
"양반은 '양아치 양'자에 '반푼이 반'이고, 상놈은 '상냥한 상'자에 '놈놈'이로구나!" 라며
양반을 신랄하게 비판하는 모습에서 어르신들이 크게 웃으셨습니다.
그 다음, 이장학 선생님의 '진도 아리랑' 배워보는 시간.
진도는 우리나라의 지역 중 외세침략을 받지 않은 몇 안되는 곳이여서 전통문화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라고 하셨습니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문경새제는 왠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가 눈물이로구나.
여기서 '문경새제'는 산이 악산은 아니지만 엄청 높은 곳을 뜻하고, '구부'는 산고개를 뜻한다고 하네요.
이노연 무용단의 전통예술공연은 무용, 탈춤, 소리로 이루어진 공연으로,
한시간 동안 매주 새로운 테마가 펼쳐져 어르신들이 지루해 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십니다.
전통예술공연은 10회 공연으로 계획된 정부지원사업이었는데요,
최근 호응도가 높은 요양기관들 중 몇 군데를 선정하여 추가 공연을 진행하겠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그 중 저희 기관도 선정되어 본래 다음주가 마지막 공연이 될 예정이었으나, 12월 말일까지 어르신들이 즐기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